녹색문화박람회

목재와 숲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녹색문화박람회’가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가 진행하는 이번 박람회는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녹색캠페인과 목재로 실생활에 유용한 가구를 만드는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목공전문가들의 지도로 집에서 쓸 수 있는 원목 책장과 책상을 만드는 목공 DIY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원목조각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이 함께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00여 취약계층가족을 초청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 등을 소개하는 홍보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녹색문화박람회 홈페이지(www.greenfai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976-6576

숲 속 심리 치유 프로그램

(사)숲과 아이들이 ‘숲 속 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여러 프로그램이 다양한 지역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인천 소래산에서 진행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숲속 아트테라피, 서울 삼성산에서 진행되는 부적응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함께 나누는 숲속 아트테라피, 서울 신사근린공원에서 진행되는 함께하는 숲속 독서치유, 서울 인흥산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감각통합 및 심리운동 프로그램인 숲속 희망씨앗, 경기도 백마산에서 진행되는 숲속 감각통합 프로그램 등이 있다. 매주 토요일 9시에 진행된다. 문의 070-8683-6877, forestnkids.org

숲과 예술이 만나는 숲속 창의예술캠프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숲속 창의예술캠프가 열린다. 올 4월부터 진행된 숲속 창의예술캠프는 국립자연휴양림과 경기창작센터에서 진행되며 6월에는 경기창작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의 레지던시 기관인 경기창작센터 예술작가들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예술을 이해하고, 창의적 예술 감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어린이는 오감을 활용해 숲을 체험하고 시각·조형·설치·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활동에 참여한다. 자연 속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상상력을 키우고 숲 안에 느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 저녁시간에는 작가들과 현대작품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데, 예술가의 상상력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은 예술작가와 함께 벽화를 그리는 휴양림 디자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캠프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cafe.daum.net/2014creart)에서 받는다. 문의처 02-3411-6889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2010년 한국희곡작가협회 신춘문예 당선작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가 6월 11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6월 18일 울진군청소년쉼터, 6월 26일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을 찾는다. 우연히 발견된 빨간 플라스틱 쌀통에서 발견된 한 아이의 손가락과 발. 이 사건으로 골목길은 공포의 공간이 된다. 서민주택가를 배경으로 중년과 젊은 아줌마 네 사람의 리얼한 일상은 대한민국 여성들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심각한 사건을 유쾌하게 다룬 이 연극은 배우들의 연기를 따라 웃고 우는 동안 자신들의 현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될 것이다.

공중퍼포먼스 ‘카피’

높은 고층의 벽면을 걸어다니는 놀라운 일이 가능할까. 공중 퍼포먼스 ‘카피’의 공연이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준다. 개량 북을 이용한 신명나는 타악 연주와 전통 연희 버나놀이로 시작되는 이 공연은 건물 외벽을 로프에 매달린 채 수직으로 떨어지고 올라가는 반복적인 움직임을 음악과 함께 보여준다. 벽을 타고 오르는 반복적인 움직임은 서서히 군무로 발전하고 공중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절정이 달한다. 6월 17일 주택관리공단 울산화봉2관리소, 6월 25일 주택관리공단 서울가양관리소, 6월 27일 주택관리공단 부천상동3관리소를 찾는다.

팝카펠라 원달러의 아주 뻔(fun)한 콘서트

‘클래식’이라 하면 보통 어렵고 지루한 음악, 혹은 좀 사는 사람들의 음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팝카펠라 원달러의 아주 뻔(fun)한 콘서트’는 그런 생각을 바꿔준다. 정통 성악을 전공한 성악가 출신의 팝카펠라 원달러는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을 즐겁고 흥겨운 음악으로 편곡해 관객과 소통한다. 6월 13일 두리마을, 24일 반여종합사회복지관, 27일 정신보건시설 우리누리에서 즐거운 팝카펠라 공연에 빠져보자.

기차-내 생애 가장 따뜻한 연극

6월 17일 산척중학교, 6월 19일 전북여자고등학교, 6월 24일 생영초등학교, 6월 25일 입장중학교로 연극 ‘기차’가 찾아간다. 2003년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초연되었던 이 작품은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한 해 동안 네 번의 앙코르 공연을 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전쟁터에 버려진 남매와 떠돌이 마술사 부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로 무용과 아크로바틱, 마술 등이 포함된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다.

아시아 민요 콘서트 ‘우리 하나가 되어’

이주 외국인들의 문화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연이 6월 9일 구미아성병원을 시작으로 6월 10일 한기장복지재단 갈릴리마을, 6월 19일 시립수락양로원, 6월 24일 일붕실버랜드에서 열린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네팔 등 아시아 민요와 전래동요를 편곡해 노래하며 아시아의 문화와 정서를 음악으로 전한다. 또 다양한 나라의 말로 번역한 아리랑을 함께 배우고 부르는 시간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