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2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부안예술회관입니다. 오늘 공연되는 시노래 콘서트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는 복권기금 지원으로 기존 관람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호수(부안군수) “저희 부안군민들이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신 복권기금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콘서트가 시작되고 수묵화 같은 안치환 씨의 노래와 가슴을 적시는 정호승 시인의 시낭송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2시간30분 가량의 콘서트가 끝나자 부안 시민들은 많은 환호와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김재성(46) “공연을 아들도 좋아하고 그래서 우리 세대나 아들 세대나 다 똑같이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봤어요.”

이처럼 올 한해 48억 원의 복권기금이 ‘2012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 지원돼 우수한 공연을 문화 소외 지역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입니다.

안치환(가수) “복권이 사행성 그런 의미보다도 골고루 소외된 지역에 문화적인 혜택을 나눠줄 수 있는 그런 기금으로 쓰인다는 것이 굉장히 바람직 한 것 같고요.”

정호승(시인) “관객들이 만족하고 굉장히 기뻐하는 그런 표정들을 보면서 이런 문화의 나눔은 끊임없이 이어져야 된다 전 그런 생각이 듭니다.”